[인터뷰, 지역소상공인을 찾아서] “다큐멘터리는 힘들지만 보람이 더 크죠” 단단 시네마틱 스튜디오 권영규 대표를 만나다
[인터뷰, 지역소상공인을 찾아서] “다큐멘터리는 힘들지만 보람이 더 크죠” 단단 시네마틱 스튜디오 권영규 대표를 만나다
  • 부산소상공인신문
  • 승인 2020.01.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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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6년째, 방송, 다큐, 홍보, 웹드라마 등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활동

[부산소상공인신문=심은혜, 조윤서, 김주희, 김희선, 이혜경, 조재은 인턴기자] 1인 미디어가 대세인 요즘 청소년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인 영상제작자.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영상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제작자 한 분과 인터뷰를 나눠보았다. <단단 시네마틱 스튜디오>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다음은 권영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간단한 회사소개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사의 정확한 명칭은 단단 시네마틱 스튜디오라고 하고요, 주로 방송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광고, 홍보 영상, 뮤직비디오,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대표이자 제작자인 권영규이고, 대외적 명칭은 감독이지만 촬영, 기획, 편집, 작가 다 해요. (웃음) 특히 연출 위주로 하고요, 이쪽 업계에서 일을 시작한 지는 15년 정도 된 거 같네요. 창업한 지는 16년 됐고요.

 

단단이라는 회사를 직접 만드신 건가요?

처음에는 두 명이 같이 시작했다가 지금은 사업자만 따로 분리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름도 단단 시네마틱 스튜디오, 커뮤니케이션 단단 이렇게 두 개로 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소상공인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사업자가 여러 개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지만 단단이라는 회사로 뭉쳐있기 때문에 하나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처음 이 회사를 만드실 때부터 다큐나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려고 하신 건가요?

네 그렇죠. (웃음) 처음에는 방송, 광고 홍보 영상 쪽으로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 사실은 일이 들어오는 대로 해요. 그렇게 하는데 일을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인지 확인하고, 또 그만큼 사업 규모가 되는지 (웃음) 그리고 재미도 봐요. 재미 없으면 잘 안 하거든요. 또 같이하는 사람들이 누군지에 따라서도 결정해요. 단적인 예로 방송 프로그램은 잘 안 해요. 이게 힘들거든요. 저는 초기에 방송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길든 거죠. 그러면서 5년 정도 방송 프로그램 위주로 하다가 이제 다양하게 하게 됐어요.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이 일이 힘이 많이 들어가요. 섭외부터 촬영, 편집 등등 잠도 많이 못 자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방송은 안 하고 다큐멘터리 해요. 다큐멘터리는 사실 더 힘들지만, 보람이 있다고 해야 될까요? 성취감 같은 거죠. 다큐멘터리는 주로 좋은 이야기 위주고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커서, 힘들어도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하려고 해요.

 

지금 진행하고 계신 다큐 프로그램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꽤 됐어요. 5~6개월 정도? 처음에 기획을 시작한 건 1~2년 전부터예요. 사전 조사 후 기획서를 쓰고 전파진흥원 같은 국가 기관에 제안해요. 이런 다큐멘터리가 필요하다라고요. 거기서 보고 만들기 괜찮은 기획안이면 제작비를 줘서 그걸로 제작하는 거죠.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부산에 역사의 흔적들이 있어요. 근데 사람들은 많이 모르죠. 예를 들면 용호동에 있는 일본군의 포진지, 남구 우암동에 있는 소막마을이라고 일본인이 소를 약탈해갔던 그런 곳이 있어요. 이런 다양한 곳들이 많이 있는데 저희가 잘 모르니까 일본 사람들, 외국 사람들도 모르는 거예요. 이런 곳이 알려진다면 부산의 이야기가 될 거고, 부산만의 정체성이 생기면 그게 부산의 경쟁력이 되는 거죠. 저희가 먼저 알려서 일본 사람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들이 만행을 알게 된다면 일본 정부도 이곳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못 하게 되는 거죠. 이 다큐멘터리를 적어도 방송하시는 분들, 언론사에 있는 분들이 보게 된다면 계속 전파돼서 많이 알려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취지에서 만들었어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무엇인가요?

편집이죠. (웃음) 이야기는 명확했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하려고 했었고, 다른 나라에 사례들이 있었거든요. 특히 독일 같은 경우는 역사적 흔적들이 투명하게 되게 잘 되어있어요. 또 베트남, 캄보디아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그 나라의 많은 이야기를 담아야 하고 문화와 역사를 알아야 하니까 공부했죠. 그렇게 시작해 우리나라, 부산의 역사까지 4~5개월 동안 공부를 하다 보니 그게 힘들었어요. 개인적인 생활도 거의 없었고요. 그렇지만 앞으로의 방향을 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웃음)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 해주세요.

계속 이런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고, 투 채널로 갈 생각이에요. 한 가지만 투자하기보다는 다양하게 투자하는 게 좋으니까요. (웃음) 다큐멘터리,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위주로만 제작하기보다는 유튜브 채널 운영이라든가, 미래를 볼 수 있는 것들을 할 예정이에요. 유튜브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하게 다 할 수 있으니까 잘 이용할 계획이에요. 지금도 많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요. (웃음) 채널명도 재밌게 하고 싶고요.

 

 [본 기사는 2019년도 LINC+사업의 연구비로 진행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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